‘위키드’ 독주...D-1 ‘모아나2’ 예매율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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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박스오피스 왕좌를 독점 중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감독 존 추)는 전날 5만 490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0만 6188명이다.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 ‘위키드’는 개봉 날 8만 4932명의 관객을 동원해 뮤지컬 천만 영화 ‘알라딘’(2019) 오프닝 관객수 7만 2736명, ‘모아나’(2017)의 오프닝 관객수 8만 4797명을 뛰어넘었다. 개봉 첫 주말엔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쾌속 질주 중이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
2위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차지했다. 4만 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39만 4464명이다.
배우 조여정 송승헌 박지현이 출연한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3위는 ‘글래디에이터2’(감독 리들리 스콧)다. 1만 716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74만 5428명을 기록 중이다.
‘글래디에이터2’는 ‘글래디에이터’(2000) 후속작으로, 전작 시점에서 17년이 흐른 뒤 이야기를 담았다. ‘애스터썬’(2022)으로 주목 받은 배우 폴 메스칼이 주인공 하노를 맡았다. 덴절 워싱턴, 페드로 파스칼 등이 출연했다.
4위는 ‘청설’(감독 조선호)이다. 1만 1174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71만 5028명을 기록 중이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았다.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출연했다.
현재 예매 관객수 순위는 1위가 ‘모아나2’(35.4%), 2위가 ‘위키드’(15.1%), 3위는 ‘1승’(8.0%)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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