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대전국제와인 EXPO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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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국제와인 EXPO가 10월 27일~11월 3일 8일간 대전컨벤션센터와 한빛탑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26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대전의 글로벌 와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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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중 열렸던 '와인&주류 박람회'는 17개국 234개 업체가 참여한 387개 부스 규모로, 헝가리를 비롯한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 세계적 와인 강국들의 대표 와인과 국내 전통주가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주빈국 헝가리의 매혹적인 와인들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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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국제와인기구(OIV)가 인증한 '아시아와인트로피' 품평회에는 33개국에서 3527종의 와인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중 25개국 1108종의 와인이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고, 국내 생산 와인도 31종이 입상해 한국 와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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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펼쳐진 국제와인컨퍼런스는 와인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를 위한 2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식과 네트워크를 쌓는 장으로 호평받았다. 또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시민 참여 소믈리에 대회는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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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탑에서는 재즈 페스티벌과 와인 페어링 이벤트가 열려 미식과 음악의 조화를 선보였다. 엑스포 다리에서 열린 선셋 와인 다이닝은 낭만적인 분위기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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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이번 EXPO를 통해 대전이 세계적인 와인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전을 와인의 명품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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