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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26일 엔비디아에 대해 3분기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시장을 만족시키지는 못했으며,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차질 이슈 등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10월 종료한 2025 회계연도 3분기에 주당순이익(EPS) 0.81달러, 매출 351억 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며 "동사는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375억 달러를 제시하며 또 한 번 전망치를 웃돌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동사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동사의 당분기 실적 및 다음 분기 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상회했으나 시장의 실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엔비디아는 지난 수년간 동사의 가이던스 및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왔는데 최근에는 그 상회 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4분기에 Blackwell GPU 출하가 시작되고 2025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밝히며 동사 실적에 큰 악영향이 없을 것으로 제시했지만, 출하량은 애초 계획 대비 1/3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퍼칩과 DGX 서버 매출 역시 GB200 NVL의 발열 및 전력 소모량 문제에 따라 애초 예상보다는 축소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단, 이러한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동사가 전체 가속기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024년 49%에서 2025년 58%로 상승할 전망이다"라며 "엔비디아의 전체 가속기 반도체향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생산능력(CAPA) 내 점유율은 올해 54%에서 내년 63%로 상승하며, 동사 인공지능(AI) GPU 생산량은 512만 개에서 837만 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투데이/박정호 기자 (godo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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