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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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0시 10분 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한 4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고립된 인원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불은 완전히 꺼졌지만 2층 내부 객실에서 투숙객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호흡 곤란을 겪은 2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모텔은 모두 30개의 객실로 이뤄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모텔 1층 카운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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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기자(joon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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