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94세대 포함 857세대 공급

서울시가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서초진흥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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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서초진흥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남역 부근 경부고속도로 및 서초대로 교차부에 위치한 주거단지다.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며 가이드라인에 따라 강남 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한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강남 도심 중심지에 입지한 특성을 감안, 주거용도와 더불어 도심의 다양한 복합 기능을 도입한다.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용적률 372%, 857세대(공공주택 94세대)로 계획했다.

서초대로변으로 연도형상가 및 업무시설을 조성한다. 대상지 주변으로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롯데칠성부지, 라이온미싱부지 등 강남 도심의 상업·업무 수요에 대응한다.

상습침수구역 개선을 위해 공공저류조 약 2만톤을 설치한다. 재가노인복지시설, 교육지원센터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 산책길(길마중길)과 서초대로변 연도형 상가 저층부로 포켓광장 공간을 조성한다. 보행로를 연결해 북측 서일중학교, 서초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단절됐떤 강남의 업무·상업 중심축을 연결하고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 서울의 상징적 경관을 형성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며 "양질의 주택공급 및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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