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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가 오는 28일 1박 2일간 '여기어때 해커톤'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더 유연한 여행 환경을 고민하고자 이른바 '작은 아이디어 랩(Lab)'을 오픈한다.
여기어때 해커톤은 내부 직원들이 직접 여기어때 앱과 웹 서비스의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아이디어를 경쟁하는 자리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특정 과제에 대해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함께 모여 발전 모델을 구상하는 이벤트를 뜻한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끊임없이 견고한 실적을 잇고 있는 '지속가능한 유니콘'의 일하는 문화와 방식을 가감없이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의 업무 자율성과 책임감을 독려하고, 끊임없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여기어때식 소통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해커톤에는 총 61명이 14개 팀으로 참여해, '여기어때 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모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과제의 제약을 두지 않고, 빠른 시일 내 핵심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는 현실적 아이디어를 모은다. 특히 올해는 대내외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아웃바운드 서비스의 고도화, AI 기술을 접목한 여행 서비스 등의 제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문옥 여기어때 CIO는 “여기어때 해커톤은 직원들이 직접 여기어때 앱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험하고, 어떤 장벽 없이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에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워갈 해커톤은 물론, IT 분야의 채용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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