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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아침 식사와 학습 습관으로 성적을 바꾸는 '65일 수학 공부 습관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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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65일 수학 공부 습관 챌린지’를 진행 중인 서이브(좌)와 수학 스타강사 차길영 (수학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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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청소년기의 아침 식사와 삶의 질, 학업 성취도 사이에는 깊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청소년들의 생활 습관과 학습 전략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아침 식사는 단순히 하루를 시작하는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학업 성과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영국, 스페인, 에콰도르 등 42개국의 10~17세 학생 15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꾸준히 챙기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학생들은 삶의 만족도를 평균 6.6점으로 평가했지만,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은 평균 5.5점에 그쳤다. 이는 성별, 사회경제적 배경 등 다양한 변수를 통제한 이후에도 일관되게 확인된 결과다.

연구진은 아침 식사가 기분, 신체적 건강, 정서 안정, 그리고 학업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특히 규칙적인 아침 식사는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고, 학습 능률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청소년들의 현실은 심각하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 비율이 42.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청소년기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인다.

특히 최근 1년간 2주 이상 우울감을 느낀 학생 비율은 27.7%로 증가했으며,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은 여학생의 절반에 달하는 49.9%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악화는 청소년들의 학업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돕고자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와 수학싸부 차길영 대표가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65일 수학 공부 습관 챌린지'를 11월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학생들이 65일 동안 매일 수학 문제 6개를 풀며 스스로 규칙적인 학습 패턴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이브는 챌린지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매일 학습 미션과 함께 건강한 아침 식사 팁을 제공하며, 학습 계획표를 기반으로 한 성취도 추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이브는 챌린지 메이트로서 학생들과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를 독려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수학싸부 차길영 대표는 "아침 식사는 하루를 탄탄히 시작하게 하고,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65일 동안 꾸준히 수학 공부와 건강한 습관을 병행하면 단순한 학업 성과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5일 수학 공부 습관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이브의 인스타그램과 수학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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