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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하나證 “LG유플러스, 이익 증가에 주주환원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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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가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26일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인 1만1240원보다 15.65% 높은 수준이다.

조선비즈

LG유플러스 로고. /LG유플러스 제공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2025년부터 이익 증가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저평가 상황에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LG유플러스가 3년 만에 이익 증가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기대 배당수익률로 보면 여전히 절대 저평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고 당기순이익의 최대 20%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기대 배당수익률은 연 6%다.

김 연구원은 이같이 주주환원이 커지면 LG유플러스가 저평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목표대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현재 6% 수준에서 8~10%까지 높아지면 PBR이 상승하는 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또 “주주환원 규모가 25% 증가한 만큼의 주가 상승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저평가 인식이 확산하고 주가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 했다.

김관래 기자(rae@chosunbiz.com);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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