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개월만…다양한 활용법이 인기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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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라면스프는 팔도가 지난 4월 선보인 분말형 조미식품이다. 소비자들이 라면을 끓이고 남은 스프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점에 착안해 출시했다. 개별 소포장 제품으로 캠핑이나 여행 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으로 용량은 5g이다.
팔도 측은 다양한 활용법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컵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간편하게 라면 국물로 즐길 수 있다. 볶음 요리에 사용하면 얼큰함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스낵이나 치킨 등에 시즈닝으로 뿌려 먹어도 좋다.
소비자 유입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 입점을 계기로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달성했다. 지난 7월부터는 ‘다이소’ 매장에 전용 상품을 공급하며 5개월 동안 200만개를 추가 판매했다.
이원기 팔도 마케팅 담당은 "조리 시 ‘왕라면스프’를 더하면 색다른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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