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EV6 GT 외장./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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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EV6 GT'의 계약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EV6 GT는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고성능 특화 사양을 탑재해 전기차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했으며, 최신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최고 출력 650마력(런치 컨트롤 작동 시)과 3.5초의 제로백 성능을 자랑하며, 84kWh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 355㎞(복합 기준)를 지원한다. 급속 충전도 가능해 배터리 용량을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 등으로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하며,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로 제동 성능도 극대화했다.

또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디지털 키 2, 후진연동 미러 조정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됐으며, 스포츠 버킷 시트와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으로 실내 편의성도 높였다. 외장 색상은 5종, 내장은 '블랙 & 네온'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7220만 원으로 동결돼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보조금 혜택까지 고려하면 더욱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EV6 GT는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과 기술력을 갖춘 전기차로,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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