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행동주의펀드의 주주제안에 영풍이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영풍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3.04%) 오른 4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0.88% 오른 42만8000원으로 장 마감한 데 이어 상승 개장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4%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이는 영풍 주식 2%를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 머스트자산운용이 영풍에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제언’을 공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두용 머스트자산운용 대표는 제언을 통해 “영풍의 시가총액은 약 7110억원으로 실질 순자산 가치(5조원)의 0.14배로 한국 증시 최저 수준”이라며 △자사주 전량 소각 △무상증자 또는 액면분할 △투자부동산 자산 재평가 △밸류업 공시 등을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29일로 제시해 영풍 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내용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인 영풍 연합이 신청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심문은 오는 27일 열린다.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지분율 우위인 점을 들어 주총에서 이사회 과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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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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