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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특징주]트럼프 트레이드 약발 끝났나···방산·조선, 우수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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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이스라엘 휴전 가능성 커지며 하락 폭 키워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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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대표 수혜주로 분류되던 방산과 조선 업종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LIG넥스원(0795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6000원(7.17%) 하락한 20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방산 업종 주가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현대로템(064350)(-6.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99%), 한화시스템(272210)(-5.11%) 등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주가가 급등했던 국내 방산 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차익실현을 위해 투자 자금을 빼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무력 충돌 중인 이스라엘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간 휴접 합의 간 임박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최종 휴전 타결을 낙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 이후 국내 증시를 휩쓸었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옅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 이날 방산 업종과 함께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던 조선 업종의 주가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한화오션(042660)(-2.91%), HJ중공업(097230)(-2.65%), HD현대중공업(329180)(-2.48%), HD한국조선해양(009540)(-1.15%), 삼성중공업(010140)(-0.84%), HD현대미포(010620)(-0.16%) 모두 나란히 떨어지고 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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