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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AI 마이스터', 'AI 오퍼레이터' 활용 모습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에 접목해 새로운 네트워크 운용 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현장직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 KT는 최근 인력 2천800명이 희망퇴직으로 떠나면서 안정적인 통신 관리 등 업무에 생길 일시적인 공백 우려에 대해 기존의 업무 수행 방식을 정보기술 고도화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T는 이날 AI 네트워크 운용 시스템 'AI 마이스터'와 'AI 오퍼레이터'를 발표했습니다.
AI 마이스터는 AI 모델이 시스템 진단 및 조치 방법 등 네트워크 운용 전반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화 형태로 제공하는 것으로,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KT는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진단돼 서비스 안정성도 향상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AI 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현장에서 돕는 시스템으로, 주로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 의견을 반영해 손으로 진행했던 시스템 입력 방식을 음성으로 하는 STT(Speech to Text)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KT는 AI 마이스터를 유선 분야의 핵심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했으며 향후 무선 등 전체 네트워크 장비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KT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이상 패턴을 AI가 스스로 모니터링해 고장 징후를 감지하고,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조치 방안을 도출해 이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형태로 네트워크 운용 체계를 진화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회사로서 네트워크 운용 영역에 AI를 적극 도입해 네트워크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T 제공, 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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