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중단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접속 장애가 시작됐으며, 이용자 신고 건수는 5000건을 넘어섰다.
MS는 엑스(X) 계정을 통해 "문제를 인지하고 서비스 중단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 원인으로 소프트웨어 '최근 변경 사항'을 지목하며 이를 되돌리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변경 사항이 문제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후 12시경 MS는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가 영향을 받은 시스템의 98%에 적용됐다"면서도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최근 IT 기업들의 잇따른 시스템 장애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지난 15일에는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데이터베이스 연결 구성 변경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아시아태평양 및 북미 지역에서 약 9시간 27분간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지난 7월에는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결함으로 전세계 850만대 MS 윈도우 기기가 먹통 현상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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