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는 가축투자계약증권 2호상품의 모집률이 100%를 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6월 발행한 가축투자계약증권 1호를 포함하면 평균 모집률 161%를 넘어선 수치이다.
올해만 5개의 상품을 모집한 뱅카우의 누적 투자 신청금은 가축투자계약증권 1호 약 18억원, 가축투자계약증권 2호 약 14억원이며, 6월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가축투자계약증권이 약 5개월 만에 누적 투자신청금 32억원을 넘어섰다. 2021년 5월 스탁키퍼 첫 조각투자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약 2000두 이상의 한우를 사육하며, 누적 운용자산(AUM) 100억원을 달성했다.
뱅카우 관계자는 “이번 가축투자계약증권 2호의 성공은 투자자들의 한우 시장 이해도에 맞춰 25년 추석 시즌 경매를 목표로 EXIT 기간 1년 미만 상품을 구성한 것에 있다”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에게 일반적으로 추석 시즌 가격이 상승하는 한우의 수익에 대한 기대와 기존 상품 대비 비교적 빠른 정산 시점을 투자 포인트로 가져간 전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가축투자계약증권 2호 상품의 송아지들은 11월 19일 기준 19~21개령의 송아지들로 구성돼 있으며, 명품 한우 단지로 유명한 전라도 완주군 화산면에 위치한 충만 농장에서 성장 중이다.
뱅카우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토큰증권(STO) 관련 법제화에 따른 계획도 밝혔다.
박승찬 스탁키퍼 COO는 “내년 발행 예정인 가축투자계약증권 3호의 준비와 더불어 결제형 STO의 형태와 유틸리티 STO 형태로의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최연재 기자 ch02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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