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품으로 표현한 상생과 평화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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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상생과평화(이사장 송석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광화문 172G 갤러리에서 ‘상생·평화 특별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11일(월)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15일(금)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였다.
이번 특별전은 70년 넘게 남북 긴장을 이어오고 있는 한반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등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전쟁과 분쟁의 현실을 바로 알고, 미술을 통해 평화를 사랑하고 폭력을 거부하는 ‘상생과 평화’의 귀중한 가치를 사회 전반에 고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갈등과 분쟁을 경험한 다문화 배경의 작가 10명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었다. 고려인 3세이자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미술계의 거장 문빅토르,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방송인이자 화가인 마리아 첼노주코바, 뉴질랜드 출신으로 남북한의 백두대간을 등산하고 이를 담은 사진 전시회를 여러 차례 개최한 로저 셰퍼드,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2017년 한국으로 이주한 고려인 4세 대학생 최미카엘, 타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제니퍼(필리핀), 박수진(몽골), 문옥화(중국), 지파(중국), 김새미(캄보디아), 이진주(베트남) 등의 여성 작가 6명 등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화가들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만났다.
상생과평화 김동규 사무총장은 “예술을 통해 우리가 사회와 세계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민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이번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상생과 평화라는 큰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문화 작가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공유하며 ‘더불어 사는 평화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을 주최한 사단법인 상생과평화는 해평(海平) 한양원(韓陽元) 선생의 사상과 실천을 계승하여 사회 전반에 상생과 평화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인류가 공존·번영하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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