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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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로봇]클로봇이 강남구청에서 주관한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실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기술성숙도(TRL) 6~9단계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행정수요에 적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엄격하게 평가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클로봇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청소로봇을 공급하고, 실효성을 검증하여 본격적으로 청소로봇 사업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산업용 청소로봇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탑재되어 있는 서비스가 국내 실정에 맞지 않아 고객들이 투자대비 효율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게 클로봇의 설명입니다.

서비스로봇사업부장 박상균 상무는 "한국은 대면적 단층 건물보다는 소면적 다층 건물이 압도적으로 많은 환경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고 다양한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되어야 로봇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클로봇은 다년간 개발해온 층간이동 기술을 청소로봇에 접목해 미화관리 이해관계자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클로봇은 엘리베이터 연동기술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내년 1분기에는 청소로봇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구독형 로봇 서비스(RaaS·Robot as a Service)를 확대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에 발맞춰 청소로봇에 특화된 구독서비스를 출시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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