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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그리드위즈-이지차저-에바,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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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그리드위즈, 이지차저, 에바가 손을 맞잡았다. 지난 25일, 이들은 '전기차 충전기 개발 협력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다.

금번 업무협약은 스마트 제어 충전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풍부한 시장 및 제품 개발 경험을 가진 세 기업이 협력하여 상호간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함께 갖춘 충전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충전 인프라 발전과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자신문

(사진 왼쪽부터)에바 이훈 대표, 이지차저 송봉준 대표, 그리드위즈 김현웅 부사장이 협약서를 펼쳐보이며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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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스마트 제어 충전기의 보급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환경부는 2025년 설치 예정인 약 9만 대의 완속 충전기에 PLC 모뎀(SECC) 탑재를 의무화하며, 스마트 충전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침체로 많은 제조사들이 신규제품 개발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제품 개발, 비용 효율성, 상용화 속도라는 세 가지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 보다 신속하게 스마트 충전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스마트 충전 기술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충전기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리드위즈는 10여년 이상 전기차와 충전기를 위한 통신용 PLC 모뎀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오며 탄탄한 기술 기반의 솔루션으로 고객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지차저는 20여곳 이상의 전국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충전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확대해가고 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인 에바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에서 연속적으로 혁신상 수상을 자랑하는 등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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