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잔나비, '학폭 의혹' …"전 멤버 유영현과 협업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밴드 잔나비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에서 공식 탈퇴한 멤버 유영현과 최근까지 협업한 것을 두고 팬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사과했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학교폭력 논란으로 잔나비를 떠난 유영현이 밴드의 사운드 엔지니어로 공연과 합주 현장에서 협업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페포니뮤직의 최정준 대표는 잔나비 팬카페에 공지를 올려 "페포니뮤직은 유영현 군의 음향 보조 인력건에 대해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 일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전해지는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 또 잘못된 판단과 미흡한 대처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라고 했다.

이어 "처음부터 이 일에 관해 숨기고 은폐하려고 한 적은 일절 없었다. 다만 영현 군의 이전 이슈 관련하여 진행 중인 사안이 있었기에 그 일이 마무리된 후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유영현이 잔나비 음악 작업에 관여했다는 팬들의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최 대표는 "무분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잔나비 최정훈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에서 열린 '2022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 열망(熱望)' 기자간담회에서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9월 11일과 12일 서울 케이스포돔을 첫 시작으로 진행되는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은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 만에 함께 장식하는 무대이자 송골매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공연이다. 2022.07.06 mironj19@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잔나비를 이끌고 있는 최정훈도 "그 속내를 있는 그대로 여러분들에게 다 이야기할 수 있었다면 지금의 사태와 부조화는 일어나지 않았겠지라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그 친구를 옳지 못한 과정으로 스태프로 품고자 했던 것을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

잔나비는 1992년생 동갑내기 5인조로 이뤄진 밴드로 지난 2014년 '로켓트'로 데뷔했다.

jyyang@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