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심사중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여객 노선 이관 요건이 충족됐다고 결론을 내리며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요건만 EC가 승인하면 양사 결합이 최종 문턱을 넘어서게 됐다. 2024.11.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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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와 합병을 앞둔 대한항공(003490)이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38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800원(3.31%) 오른 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 5150원까지 올랐다. 2023년 8월14일(2만 5300원) 이후 약 1년3개월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는 이번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최종승인을 앞두고 기대감이 모이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이달 내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종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EC는 양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여객부문에서는 올해 안으로 티웨이항공을 유럽 4개 노선에 대체 항공사로 진입시키고, 화물부문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는 조건이다. 이에 티웨이항공(091810)과 에어인천이 각 조건을 충족시켰다.
미국 법무부(DOJ)의 경우 별도로 결과를 발표하지는 않지만,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만큼 EC의 최종 승인이 사실상 기업결합 심사 마무리다.
EC가 기업결합 최종 승인을 발표하면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공시 이후 4년 만에 합병이 성사된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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