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에서 '한림대성심병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름다운 하루' 행사는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한림대성심병원과 아름다운가게가 마련한 ESG 활동의 일환이다. 교직원에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받고 이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생산·판매하는 자원 순환 나눔 사업이다.

김은경 한림대성심병원 사회사업팀장(왼쪽 일곱 번째)과 최광은 아름다운가게 경인사업국장(여덟 번째) 등 관계자가 '한림대성심병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장에서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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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교직원 128명이 참여해 의류, 생활·주방용품, 가전제품, 도서 등 895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물품 판매 수익 중 일부는 독거노인 및 노노(老老)케어 가구,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등 의료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 원장은 “나눔과 순환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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