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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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제니·김동욱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1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 "사필귀정이다.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검찰을 향해선 "정치 사냥"이라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진실과 정의의 승리"라며 이 같이 평가했다.
다만 그는 "애초부터 말도 안 되는 윤석열 정권 정치 검찰의 보복 수사와 억지기소였다"면서 "지난 2년 6개월 내내 야당만을 표적으로 삼은 윤석열 정치 검찰의 무도한 야당 정치 사냥은 머지 않아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강물은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선 '역사를 믿는 사람에게 패배는 없다'고 했다"며 "민주당은 국민고 역사를 믿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에 '김건희 특검'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이제 사법부 협박을 중단하고 김건희 특검에 협조하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또 다시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하면 취임 2년 6개월 만에 25번째 거부권 행사다. 총 45회 거부권을 휘두른 독재자 이승만 뺨치는 기록"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당내 경선 여론조사 제도 개선하겠다는 한가하고 한심한 얘기할 때가 아니다. 여론조작이 문제라면서 명태균 여론조작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김건희 특검법을 밝히는 것은 모순이고 명백한 범죄 은닉 행위"라며 "깔끔하게 김건희 특검법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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