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화장품 ODM 기업
미국과 중국 법인 실적 부진, 향후 개선 과제
동남아 성장과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가시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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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에 따르면 2003년 원브랜드숍 시장이 출현했을 당시 미샤의 최대 ODM 업체로 성장하며 시장을 선도했고, 이후 중국 시장 진출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매출 6000억 원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ODM 기업으로 도약했다.
현재 코스맥스는 인디 브랜드 고객, 연구·개발 연구 조직, 화장품 레서피 및 신제품 출시 수에서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매출 5300억 원, 영업이익 430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30% 증가했다. 국내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53%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법인의 실적 부진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향후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지목된다.
2025년에는 매출 2조4000억원, 영업이익 2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고객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와 다양한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가 실적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또한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업체로서 코스맥스는 기술력과 연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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