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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에 거점형 스마트도시…38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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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단국대 등 11개 컨소시엄과 시행협약

내년 2월까지 실시계획, 국토부 승인받으면 착공

아시아투데이

박상돈 천안시장(왼쪽 여덟번째)과 11개 컨소시엄 대표가 25일 천안타운홀에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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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승빈 기자 = 천안시가 지역 기업·대학들과 손을 잡고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러한 계기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2024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천안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천안시는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첨단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이 우선 혜택을 보고 신산업 창출 등 효과는 커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천안타운홀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컨소시엄과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다.

컨소시엄엔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단국대와 SK플래닛, CJ올리브네트웍스, 우아한형제들, JB주식회사, 코나아이, NHN클라우드, 아인스에스엔씨, 디케이테크인의 기업이 참여했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2026년까지 국비 160억원, 지방비 160억원을 투입한다. 또 민간투자 60억원을 이끌어내 총 380억 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게 시의 구상이다.

천안시와 컨소시엄은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미래혁신 스마트 거점도시, 프리즘시티 천안'을 비전으로 기업지원 기능과 스마트한 공간구조가 결합한 어반테크 기반의 스마트 거점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비롯해 △정보관리 △운영 인프라 구축 △이노베이션센터 4개 분야에 어반테크 실증존, 버추얼스테이션, 인공지능(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천안형GPT 등 15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천안시는 내년 2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착공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매개체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의 대전환을 시작했다"며 "앞으로의 천안시는 기존의 스마트도시와 차별화된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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