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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새민주 전병헌·이낙연 연석회의…‘진보 새 판 짜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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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신경민 등 비명계 ‘한자리’

“이재명 선거법 등 재판 평가와

당 계획 및 민주세력 재편 논의”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26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등 상임고문단 및 설훈·신경민 등 전직 의원들과 연석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새민주당은 “간담회에서는 지난 15일 내려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한 1심 선고(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와 25일 내려진 위증교사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당의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당의 주요 의제이자 미래 비전인 ‘비상거국내각’과 ‘민주세력 재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일보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 전병헌 대표(앞줄 오른쪽 다섯째)와 이낙연 상임고문(〃 네 번째) 등 지도부와 당원들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2창당 결의대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새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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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선거법 위반 중형 판결로 인해 이 대표의 정치생명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며 “위증교사 1심 무죄 판결이 있었지만 2심 판단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장동과 백현동 비리, 성남FC 비리, 불법 대북송금 의혹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 등 앞으로 남은 이 대표의 길은 험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대표는 “위증교사 재판이 대한민국 정치사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아쉽다”면서도 “향후 민주진영이 세력 재편을 주도하고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 대선, 총선 등 3년 연속 선거 시리즈에서의 승리를 견인할 범야권 구심체가 돼야 한다는 새민주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연석 간담회는 당 지도부가 함께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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