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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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AI 반도체의 설계·생산 관련 기업에만 투자한다.
반도체 설계, 장비, 파운드리, 전자설계자동화(EDA)와 설계자산(IP) 분야의 AI 관련 기업을 포함한다. 특히 AI 가속기 관련 매출이 있는 팹리스 기업과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에 매출이 있는 파운드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전날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엔비디아(23.3%), TSMC(18.5%), 브로드컴(14.8%) 등이 있다.
기초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ASOX)’다. 이는 글로벌 대표 반도체 지수인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SOX)에서 AI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지난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협업해 산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장은 “AI가 새로운 성장 테마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 상품은 차세대 AI 반도체의 성장을 주도하는 레거시 프리(Legacy-free) 반도체 ETF가 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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