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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비트코인 3% 급락에도 리플은 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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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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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3% 급락하고 있는 데 비해 시총 6위 리플은 4%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9% 급락한 9만42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약 한 시간 전 5% 이상 급락, 9만2642달러까지 떨어져 9만3000달러도 붕괴했었다.

이에 비해 같은 시각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4.01% 급등한 1.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임으로 리플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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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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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부터 리플 발행사인 리플 랩은 SE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법원은 2023년 7월 리플이 거래소에서 대중에게 판매될 때는 증권이 아니지만 기관 투자자에게 제공될 때는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판결하면서 부분적으로 리플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또 리플에 대한 벌금을 10억달러에서 1억2500만달러로 줄여주었다.

그러나 리플은 벌금을 아직 내지 않고 있다. 벌금을 더 줄여 달라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보수적인 겐슬러 위원장이 지난주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플의 벌금이 더 주는 등 리플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테스크는 이날 최근 리플은 한국 개미들이 집중 매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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