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사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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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경쟁사 특허 침해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에 전날 반등했지만, 26일 장 초반 다시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6.34%) 내린 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특허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는 얘기에 주가가 이달 15일부터 급격하게 빠졌다. 같은 달 22일까지 주가는 약 34% 하락했다. 미국 바이오업체인 할로자임테라퓨틱스가 알테오젠에 특허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풍문이 번진 탓이다.
알테오젠은 전날 주주서한을 통해 “심도 있는 특허 분석과 복수의 특허 전문 로펌을 고용해 특허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송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전날 13.4%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주가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관련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수많은 루머와 싸우며 여기까지 왔고, 그것이 진실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최근 나타난 주가 변동성은 오히려 기회라고 분석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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