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독립기업 에이블·쿠루, 정규조직과 통합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첫 비전공유회에서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4.10.7/뉴스1 ⓒ News1 최동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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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에너지 생애주기 서비스(Eaas)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EaaS 분야 사내독립기업(CIC) 에이블(AVEL)을 통합해 최고전략책임(CSO) 산하에 EaaS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BaaS) 분야도 기존 사내 사업 조직과 사내독립기업 쿠루(KooRoo)를 통합해 확대 개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첫 비전 공유회를 열고 2028년까지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BaaS와 EaaS 등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영역 사업 기반 확보를 제시한 바 있다.
에이블은 출범 이후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화를 진행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제주 서귀포시에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완공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쿠루는 그간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 확대 등 BaaS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약 400기에 이르는 BSS를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사업을 회사의 메인 사업으로 삼는 차원에서 성과가 좋은 사내독립기업을 정규 조직으로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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