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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알테오젠헬스케어-LG화학, 유착방지제 국내 판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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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이재상 알테오젠 헬스케어 대표이사와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 전무가 11월 25일 프토테스칼 판매·공급 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알테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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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자회사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LG화학의 유착방지제 ‘프로테스칼’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 헬스케어가 프로테스칼의 국내 유통·영업, 마케팅을 맡는다.

유착방지제는 수술 후 염증반응으로 인해 장기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되는 유착을 방지하는 제제다. 국내 시장은 약 1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 품목인 프로테스칼은 미국과 유럽의 규제기관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높은 생체적합성을 갖고 있다. 알긴산 성분이 들어 있어 지혈 효과도 동반한다.

프로테스칼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임상을 통해 자궁강 내 수술 시 유착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현재 산부인과 수술 시 유착 방지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회사의 대표 품목인 테르가제가 자연 분만 시 회음부 열상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는 점에 주목해 프로테스칼과 테르가제가 산부인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재상 알테오젠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다수의 품목이 경쟁하고 있는 유착방지제 시장에서 당사가 생각한 테르가제, 프로테스칼의 시너지를 활용한 전략과 영업력 등에 LG화학이 신뢰를 보여 이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두 회사의 신뢰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 전무는 “난임 영역에서 여성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시작으로 알테오젠 헬스케어와 추가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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