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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이 지난 10월 7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기업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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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 서비스(EaaS)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하는 등 미래 신성장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EaaS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BaaS) 조직도 확대했다.
2022년 말 출범해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하던 ‘에이블’(AVEL)과 ‘쿠루’(KooRoo)도 각각 EaaS 사업 담당과 BaaS 사업 담당으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에이블과 쿠루가 지난 2년간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탄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룬 만큼 사내 다양한 조직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그간 국내 최초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운영을 시작하는 등 사업 초기 기반을 닦은 에이블은 EaaS 사업 담당 조직에 속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EaaS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쿠루는 배터리 관리 토털 솔루션(BMTS)과 배터리 리스, 렌털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기존 BaaS 사업부와의 유기적 연계 및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통합 운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배터리 제조를 넘어 전 세계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기업 비전을 발표하고,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BaaS, EaaS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기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사업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사업을 가속화하고, 선제적 역량 강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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