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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계룡시 두마면, 이동 보건복지상담소로 위기가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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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두마면, 찾아가는 이동 보건복지상담소 운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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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 두마면이 동절기를 맞아 지난 25일 지역 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이동 보건복지상담소'를 운영하며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

이동 상담소는 실직, 질병 등으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가구, 치매와 정신건강 문제로 돌봄이 요구되는 가구, 1인 세대와 가족 해체로 인해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장단은 5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열정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가구별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데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안내하고,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위기가구를 찾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데 주력했다.

두마면 김은영 면장은 "이번 상담소 운영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자신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조차 몰랐던 경우가 많았다. 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연결하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 위원은 "500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예상보다 더 많은 위기가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고립된 1인 가구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마주할 때마다 지역 사회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장단의 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희망과 지원을 전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두마면 주민복지팀은 위기가구 신고와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들을 위해 항상 문을 열어두고 있으며, 복지 지원 관련 문의는 ☏042-840-3321~4로 할 수 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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