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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우리은행, 5조 규모 카타르 담수·발전 플랜트 사업 대주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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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은행 중 유일 참여…역대 최대규모 8000억 지원

뉴스1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2024.11.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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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우리은행은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 (Ras Abu Fontas) 담수·발전 플랜트 건설 운영사업'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카타르 수전력청은 지난 10월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남부발전, 스미토모상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25일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가 약 37억 달러(약 5조2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2.4G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50만 톤/일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우리은행은 KIND와 협업해 금융구조 설계와 대출 주선을 이끌며 수출입은행, 산업은행과 함께 국내 유일한 민간은행으로 대주단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국내 민간 상업은행의 역대 최대 규모인 5억8000만 달러(한화 약 8100억원)를 홍콩, 바레인, 두바이지점 등 글로벌 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IB 전문성을 활용, 한국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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