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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저출산위 부위원장 "올해 출산율 0.74명으로 처음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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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한경협 제공) 2024.11.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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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올해 합계출산율은 당초 통계청 장기추계치인 0.68명보다 높고 작년 실적치인 0.72명보다도 높은 0.74명 내외로 전망돼 처음으로 출산율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통계청과 유엔인구기금(UNFPA)이 서울 TCS, S-타워에서 공동 주최한 '제8회 저출산·고령화 국제 심포지엄'에서 "최근 혼인건수가 5개월 연속, 출생아 수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기존에 발표한 대책을 차질 없이, 일관되게 이행하면서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하며 정책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수많은 요인이 얽히고설켜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는 통계가 더욱 중요하고,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계의 뒷받침이 있을 때, 보다 효과적인 해결 방법 또한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통계청에서 추진 중인 '저출생 통계지표 체계' 개발과 다양한 형태의 통계서비스 제공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 부위원장은 "한국의 초저출생 문제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인 만큼 우리의 정책적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 어려운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한국의 경험이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국가들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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