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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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운영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로 안전 경비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억원의 예산으로 CCTV 321대를 통합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이래 현재 도내 군(郡) 단위에서 가장 많은 1995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먼저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거나 관계 기관과 주민 요청 등 주민 안전을 위한 다목적 CCTV 32개소 77대를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용 연수 7년이 지난 노후 CCTV 85개소 85대 교체를 완료했다.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마을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는 군에서 운영하는 방범용 CCTV가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진입로, 주요 교차로 등을 주요 대상지로 선정해 올해 20개 마을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특히 실시간 관제 효율을 높이기 위한 딥러닝(인공지능) 기반 선별 관제 솔루션을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사람이나 차의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 보여주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510대 구축해 모니터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을 CCTV가 있는 주요 장소 104곳에 설치했으며, 24시간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돼 긴급 상황 발생 시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비상벨 작동 시 연계된 CCTV 카메라가 회전하며 현장을 촬영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가능케 하고 있다.
이러한 CCTV 인프라 구축은 관제 업무의 효율을 증대시켜 관제 업무 집중도 향상과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통합관제센터는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뿐 아니라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취약지역에 CCTV 추가 도입은 물론 노후 CCTV를 정비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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