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호흡 회복했지만 의식 없는 것으로 전해져
"1층 카운터서 불"…경찰·소방, 합동감식 통해 원인 조사
화성 모텔화재(화성소방서 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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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양희문 기자 = 한밤 경기 화성시 봉담읍 모텔에서 불이 나 모두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8분께 화성시 봉담읍 4층짜리 모텔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22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호흡은 회복했지만 아직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오후 10시 13분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0시 20분 객실 내 사람이 있음을 확인하고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주변 8~14개 소방서에서 51~81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당국은 인원 182명과 장비 56대를 동원해 약 40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모텔은 연면적 889㎡, 4층 건물로 25개 객실이 있는 곳이다. 화재 당시 10여 개 방에 투숙객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텔 관계자는 "1층 카운터 침대 상부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은 26일 오전 10시부터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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