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출 보합…이상기온에 백화점·대형마트 매출↓
온라인 13.9% 증가…해외직구 성행에 패션·가전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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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달 이상기온 등으로 인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은 여행 상품, 배달 이용 등이 증가하며 서비스, 식품 등을 위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 온라인 매출은 13.9%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은 6.7% 늘었다.
이상기온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백화점(-2.6%)과 대형마트(-3.4%)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생필품을 집 근처에서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3.7%), 준대규모점포(7.1%)는 상승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3.9% 늘었는데, 서비스(66.5%), 식품(24.8%), 생활·가정(11.3%)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다만 해외직구가 성행하면서 패션·의류(-9.8%), 가전·전자(-12.7%)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식품(11.8%), 생활·가정(5.4%), 서비스·기타(31.7%) 매출은 증가했지만, 가전·문화(-11.6%), 패션·잡화(-6.0%), 아동·스포츠(-4.7%)는 줄었다.
업태별 구매건수는 백화점(-2.9%), 대형마트(-0.8%)는 감소한 반면, 편의점(1.5%)과 준대규모점포(7.0%)에서 상승하며 전체 구매 건수는 1.4% 늘었다.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6.7% 증가했다. 3개월 만에 온라인 매출 비중(51.9%)이 오프라인(48.9%) 다시 상회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1.1%p), 백화점(-1.7%p), 편의점(-0.5%) 등 오프라인 대부분이 줄었지만, 온라인은 3.3%p 늘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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