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결과 발표 시기는 검토 중
충북대학교 정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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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의 통합 추진에 따른 통합대학 교명 후보 선정을 위한 투표를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 중이다.
양 대학은 지난 6월 대학 통합에 합의하고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5일 설명회와 26일 교명 후보 선정 투표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립한국교통대가 투표를 잠정 연기해 충북대만 투표를 진행한다. 교통대는 이날 오후 4시 설명회를 연다.
양 대학은 지난 2월 충북대·국립한국교통대 교명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통합대학 교명 후보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최근 7차 회의를 통해 기존 교명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대학교와 신규 교명인 △글로컬충북대학교 △한국국립대학교를 교명 후보로 제출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기존 교명과 신규 교명 등 4개의 교명을 후보로 투표를 진행한다.
통합대학 교명 후보의 기호는 교명선정위원회에서 추첨으로 정했다. ①국립한국교통대학교 ②충북대학교 ③글로컬충북대학교 ④한국국립대학교 순이다.
통합대학 교명 후보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애초 이날 투표 종료 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교통대가 투표를 연기하는 바람에 어떻게 할 지 검토 중이다.
고창섭 총장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판단의 매 순간마다 반드시 우리의 초심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통합대학 교명 후보 선정 투표에 충북대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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