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헌혈은 가장 쉬운 봉사"…부산서 400회 300회 헌혈자 나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헌혈 400회 달성한 김주현씨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에서 헌혈 300회와 400회 달성자가 잇따라 나왔다.

26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김주현씨는 2020년 헌혈을 300회 한 데 이어 4년 만에 헌혈 400회를 달성했다.

김씨가 400회 헌혈을 할 때 아들이 동행해 첫 헌혈을 했다.

김씨는 "헌혈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봉사"라며 "헌혈에 참여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헌혈 300회 달성한 이태영씨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헌혈 300회를 달성한 이태영씨는 이날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군대에서 헌혈을 처음 시작한 이씨는 22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거주지인 거제도에 헌혈의집이 없어 헌혈 주기인 2주마다 부산까지 와서 헌혈에 동참한다.

이씨는 "헌혈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봉사"라며 "헌혈하면 혈압과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과도한 음주도 절제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인규 부산혈액원 원장은 "저출생 고령화로 헌혈할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든 데다가 겨울 방학으로 혈액 수급이 어렵다"며 "동절기 헌혈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psj1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