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조선사인 중국선박그룹 산하 장난(江南)조선소는 25일 대형 멤브레인(Mark Ⅲ) 타입 LNG 운반선의 명명식과 인도식을 상하이에서 진행했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26일 전했다.
이 선박은 '알 쉴릴라'로 명명됐다. 17만 5000m⊃3;의 LNG를 저장할 수 있다. 선주는 UAE의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ADNOC) 산하 해운 업체인 ADNOC L&S다.
장난조선소 측은 "알 쉴릴라는 최신 LNG 운반선 설계에 맞춰 건조됐으며, 안정적이면서 친환경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고, 글로벌 정상급 수준의 종합 경제성 성능 지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멤브레인 타입 설계는 프랑스 업체인 GTT가 개발한 것으로, LNG 탱크 내부에 얇은 스테인리스강 멤브레인(막)을 설치해 LNG 보관에 필요한 -162°C의 극저온 환경을 견디도록 하는 기술이다.
중국선박그룹은 2022년 ADNOC L&S로부터 17만 5000m⊃3;급 LNG 운반선 6척 건조를 수주했다. 이 중 첫 번째 LNG 운반선이 알 쉴릴라호이며, 이 선박은 계획 대비 2개월 앞당겨 건조가 완료됐다. 나머지 5척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중국이 건조한 LNG 운반선 알 쉴리라 인도식 [사진=중국 과기일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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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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