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장 중 2520선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90선에서 횡보 중이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주식 시세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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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 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39포인트(0.53%) 하락한 2520.95에 거래 중이다. 장 중 2514.94까지 내려갔던 코스피 지수는 252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2540억원, 659억원씩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87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셀트리온(-0.45%), 기아(-9.41%), SK하이닉스(-0.17%)가 약보합세다. 반면 현대차(1.37%), 네이버(0.98%), 삼성전자우(0.71%), 삼성전자(0.17%)는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8포인트(0.36%) 내린 694.35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1789억원, 8억원씩 팔고 있다. 개인은 1833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약세다. 알테오젠이 7% 넘게 빠지고 있고, 엔켐은 5%대, 리가켐바이오, 휴젤은 3%대 약세다. HLB(-1.93%), 펄어비스(-0.38%)는 소폭 내렸다. 에코프로(3.93%), 에코프로비엠(1.83%), 레인보우로보틱스(1.65%), 클래시스(0.84%) 등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403.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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