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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인천혁신센터,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 창업대회'서 한국 스타트업 5개사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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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6차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 창업대회'에서 한국 스타트업 5개사가 수상하고 기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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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6차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 창업대회'에서 한국 스타트업 5개사가 수상을 이끌어내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 창업대회'는 중국 청두 고신구가 주최하는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올해 전 세계 9000여개 유망 스타트업이 각 지역(한국, 미국, 유럽, 동남아, 중국) 예선을 거쳐 200개 기업이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는 3개 분야별 상위 10개 기업에 총상금 6억원과 청두 고신구 입주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인천혁신센터는 2016년부터 8년간 구축해온 중국 청두시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골든팬더 대회의 동아시아 지역 예선을 청두고신구와 공동주관했다. 한국 지역 예선에서는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기업이 청두 본선에 진출했고, 이 중 5개 기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 기업 중 나노메디팜(대표 오근상)은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3등상을 차지했다.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및 치료용 신약 개발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기업으로는 △일만백만(대표 김유석·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자동 영상 생성 서비스), △레졸루션(대표 김혁·PCB 맨눈검사 자동화 AI 솔루션), △브이에스팜텍(대표 박신영·방사선치료 효과 증폭제), △더안(대표 안승엽·비채혈식 당뇨병 검사 바이오센서) 등이 있다.

이한섭 센터장은 “중국 청두시와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회를 주관하며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일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대회 수상기업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혁신센터는 중국 청두뿐만 아니라 상하이, 북경, 심천 등 중국 주요 지역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으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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