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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충북경찰, 동절기 대비 교통안전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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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중부매일 이은호 기자] 충북경찰청이 오는 27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폭설 등에 대비한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충북 도내에 겨울철(12~2월) 적설 및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210건 발생하고 도내에 3명의 사망자와 32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충북경찰은 겨울철 교통안전 사고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기 위해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북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경찰은 폭설과 블랙아이스 등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상황관리 및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경찰은 ▷남이면 척산고개 ▷율량육교 ▷내수읍 이티봉 등 도내 국도·지방도와 ▷경부선 ▷중부내륙선 등 고속도로의 급커브, 교량, 경사로, 터널 입·출구 등 도로결빙에 취약한 구간 총 214개소(국도·지방도 182개소, 고속도로 32개소)의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지자체·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청과 협업해 사전 합동 점검·관리에 나선다.

폭설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폭설·한파 등 기상특보 시 교통 비상근무를 실시해 선제적인 교통통제·차량 감속 유도·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겨울철 눈길·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타이어와 차량용 월동장구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차량 운행 시 앞 차량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로결빙 취약 구간 214개소 긴급상황 대비 모의훈련 충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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