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금리 2.4bp 하락하며 2.75% 하회
외국인, 국채선물 1.2만계약 순매수
“금리 인하 선제적 베팅…되돌려도 제한적”
장 마감 후 미국 11월 CB 소비자신뢰지수
‘베센트’ 효과에 이어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하를 선제 반영한 만큼 오히려 금통위서 실제 금리 인하 단행시 되돌림이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되돌림의 폭 역시 적을 것이란 견해다. 그만큼 올해 12월을 앞둔 시장이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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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선반영…되돌림 나와도 제한적”
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27%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상승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에 이어 연중 최저점을 경신, 2.75%를 하회했다. 증권가 내년도 최종 기준금리 예상 범위인 2.50~2.75%에 들어온 셈이다.
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이렇게 되면 오히려 금통위서 실제 인하 시 재료 소멸에 따른 되돌림이 나올 수도 있겠다”면서도 “다만 되돌림의 폭도 상당히 적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한국 지역의 디커플링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라면서 “지난주 추경 재료도 내년도 경기 성장률이 낮을 것이란 시그널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2.90%대를 하회 중인 가운데 이날 입찰이 진행된 20년물 금리는 4bp대 하락 중이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장 중 진행된 3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낙찰금리는 2.805%, 응찰률은 344.3%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3분 기준 2.814%, 2.747%로 각각 1.6bp, 2.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0bp, 3.6bp 하락인 2.789%, 2.88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8bp, 3.6bp 하락인 2.836%, 2.784%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4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7틱 오른 118.2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10틱 오른 144.38을 기록, 70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421계약 등 순매수, 금투 167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투신 6487계약 등 순매도를, 외인 872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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