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9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국내외 항공사들의 발권시스템 먹통으로 항공기 지연·결항이 속출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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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메일 및 일정, 작업 관리 등을 위한 아웃룩과 업무 협업 도구 팀즈 서비스가 25일(현지 시각) 접속 장애를 겪었다.
서비스 중단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8시부터 이들 서비스의 접속 장애 건수가 급증하기 시작해 5000건을 넘었다.
MS도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서비스 중단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실시간 업데이트를 했다. MS 측은 이어 “최근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조사 중”이라며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는 영향접속이 안 된 시스템의 98%에 적용된 상태로, 완전히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에는 전 세계에서 MS의 운영체제인 윈도를 사용하는 기기의 통신 장애가 있었다. 당시에는 사이버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결함에 따른 것이었지만, 전 세계 850만대에 달하는 MS 윈도 기기가 먹통이 되면서 ‘IT 대란’이 발생한 바 있다.
전효진 기자(oli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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