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 (자료사진) 2024.7.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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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검찰이 10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이른바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돼 재판 중인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26일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구제역을 전날(25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인터넷 방송 BJ, 군인 출신 유튜버 등 7명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한 범행에 가담한 구제역 등 '사이버레카' 유튜버 5명을 기소한 바 있다.
구제역은 2021년 10월 쯔양을 상대로 "네가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영상을 올리겠다"는 취지로 위협하며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구제역은 쯔양 협박 사건 외에도 유튜브를 통해 허위 발언 등을 한 혐의로 6차례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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