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하동)(kdsu21@naver.com)]
25일 멕시코 온세로미(ONCE ROMI SA DE CV) 社의 김민주 대표가 하동군 국제통상자문관으로 위촉됐다.
이는 하동 농특산물의 중남미 시장 진출과 국제교류 활성화 발판 마련을 위한 것으로 이날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 대표 등 관계자들은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민주 대표는 경남 창원(마산) 출신으로 현재 멕시코에서 녹차 수입업체 온세로미와 티 카페(MIO MACHA)를 운영하고 있다.
▲온세로미 社 김민주 대표 국제통상자문관 위촉. ⓒ하동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 대표는 멕시코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와 협업을 통해 하동녹차를 활용한 음료·디저트를 소개함으로써 하동녹차를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켰다.
하동 고유의 차(茶) 문화와 매력을 중남미 시장에 소개하며 글로벌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지난 5월에는 하동군과 중남미 티-투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6월경 중남미 차(茶) 업계 종사자(바이어, 카페 운영자 등) 20명을 초청해 하동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김 대표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2022년 11월 김 대표와 체결한 가루녹차 25톤(20만 달러 상당) 수출협약은 해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돼 현재까지 멕시코와 브라질에 41만 달러 상당의 가루녹차 26톤을 수출 완료했다.
이러한 성과는 하동녹차의 무한한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김민주 자문관은 하동군 시장개척 지원(제품 홍보, 정보제공 등), 하동군 대표단(통상대표단, 국제교류단) 현지 지원, 도시 간 국제교류 지원, 하동 차 문화 홍보 등을 통해 중남미지역 내 하동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하승철 군수는 “김민주 대표의 활발한 현지 네트워크와 하동 차와 중남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하동군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하동녹차를 비롯한 농특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하동)(kdsu21@naver.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