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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030610)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그룹사인 교보DTS, 두나무 계열사인 람다256과 토큰증권 발행(STO)·유통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교보DTS는 시스템통합(SI) 전문 기업이고 람다256은 블록체인 원천기술 업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조성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사업을 발굴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교보증권은 계좌관리 기관 역할을, 교보DTS와 람다256은 블록체인 솔루션 기술개발·컨설팅 업무를 각각 맡기로 했다. 특히 교보증권은 교보DTS의 기술 플랫폼과 람다256의 글로벌 블록체인 솔루션을 자사의 디지털 자산 금융 분야 전문성과 결합해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8월에도 SBI디지털마켓츠와 토큰증권 사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경제 전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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