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용순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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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의회 성용순 의원이 26일 열린 2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농민수당 도입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성 의원은 농업이 국민 먹거리의 근간이자 지역 사회 경제를 뒷받침하는 필수적인 산업임을 강조하며, 농촌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을 지적했다.
농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 의원은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역 사회의 경제적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성 의원은 대전시와 5개 구 모두 농민수당 정책을 도입하지 않은 상황을 언급하며, 타 지역과의 불균형으로 인해 대전 농업인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농민수당을 통해 농업인의 생계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반해, 대전 지역 농업인들은 이 같은 혜택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농민수당은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농촌과 도시 간 경제 순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농민수당 도입이 농업과 농촌의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농민수당 지급 방안으로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화폐로 농민수당을 지급하면 농촌 경제뿐 아니라 도시 경제에도 순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대전시와 동구의 적극적인 농민수당 정책 도입을 촉구하며, "농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대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지역 농업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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