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회 정례회 기회를 선언하고 있는 오관영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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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의회가 26일 283회 정례회를 개회하며, 12월 20일까지 25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회기는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오관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원들에게 내실 있는 감사를 통해 구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당부하며 "공직자분들은 의회에서 제시한 대안을 적극 반영하고, 잘못된 점은 즉각 시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청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7230억 1021만원으로, 이는 전년도 본예산 대비 0.38% 감소한 규모이다. 오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주민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으로는 박영순 의원이, 부위원장으로는 박철용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어 동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주요 안건과 예산안 심사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번 정례회의 주요 일정은 27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포함해 12월 20일 3차 본회의까지 이어진다. 특히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구정 운영과 예산 심사를 위한 집중 논의가 예정돼 있다.
오관영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구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구정 운영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회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동구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동구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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